오늘은 영화 한 편 추천해드리면서,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2017년 개봉한 '핵소 고지'라는 영화입니다.
개봉 당시 기억으로는,
전쟁보다는 종교의 색이 짙다는 소문을 듣고
관심없이 지나쳤는데,
최근 '핵소 고지' 소개 영상영상 클립을 보고 보게 되었습니다.
줄거리는
2차 세계대전 치열했던 핵소 고지에서
무기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기적의 전쟁 실화
비폭력주의자인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전쟁으로부터조국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한다.
총을 들 수 없다는 이유로 필수 훈련 중 하나인 총기 훈련마저 거부한 도스는동료 병사들과 군 전체의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된다.
결국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도스에게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을 허락하는데…
< 다음 영화 >
주인공은 두가지 신념을 이야기합니다
첫째, 총을 들지 않겠다, 그렇기 때문에 총기 훈련도 거부하겠다.
둘째, 자신의 종교인 안식일교 예배가 토요일에 있으므로 그날은 훈련을 하지 않겠다.
하지만 같은 전쟁에 임하는 동료와 상사는
"나의 조국과 나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진입대를 했고,
총을 들고 싸우겠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의 상황이었다면,
혹은 동료와 상사의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나에게 신념이 있고,
그 신념대로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신념을 인해 남들이 피해를 보고, 힘들어한다면,
과연, 나는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러한 주인공의 심리도 영화에서는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상황이 생각나네요,
요즘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많이들 답답하실 거라 생각되는데,
기독교에서는 일요일(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교회,
이러한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그들의 신념을 인정해줘야 할까요?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서
주인공은, 끝까지 신념을 지키게 됩니다.
고집과 아집처럼 보였던 신념이,
그에게는 확실한 동기와 이유가 있었습니다.
살인을 하지 않겠다,
나는 우리 동료를 살리기 위해 전쟁에 참여했다.
보란 듯이 그는 증명합니다
혼자서, 무기 없이 자신의 부대원 75명의 생명을 살리게 됩니다.
그런 주인공을 본 동료들은
그의 신념을 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종교적인 색깔도 담아내고 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믿고 그것을 증명해 내기란 참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내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고 손가락질하는 것보단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대로 사는 것이 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또한 그들의 신념이고 가치관이지 않을까요?
- 글이 길어서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조금씩 줄이는 연습을 해봐야겠습니다ㅠ
(외로움의 길이가 아닐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
- 여러분들은 내 가치관이 다른 것들(사람, 회사, 환경)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 좋은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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